'건강상식' 물 없이 약을 먹어도 괜찮을까?
- 건강.음식
- 2016. 10. 8.
외출 중에 머리가 깨질 듯 아픈데 약 먹을 물이 없던 적 있으시죠? 이런 상황에서 통증은 심한데 물이 없다면 물 없이 그냥 알약을 삼켜도 괜찮을까요?
대답은 절대 안된다입니다. 그 이유는 뭔지, 오늘은 우리가 몰랐던 약에 대한 건강상식 이야기를 간단히 해보려 합니다.
물 없이 약을 삼키면 안되는 이유
정제나 캡슐형 약을 물과 함께 식도를 타고 위장으로 내려가 약 성분을 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수의 항생제에는 식도를 뚫어버릴 정도의 부식성이 있어요.
철분제, 비타민C정제, 골다공증 치료제, 소염진통제 등 식도에 들러붙었을 때 위험한 약의 가짓수만 100종이 넘는답니다. 안전하게 알약을 삼키기 위한 적당한 물의 양은 물 한 컵 정도.
약 먹고 바로 누우면 위험!
약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도 위험합니다. 약이 식도에 들러붙을 수 있거든요. 한두 모금의 물로 식도를 적신 후 약을 삼키고 적어도 30분 이상 몸을 누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삼키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해서 마음대로 갈거나 씹어 삼키는 것도 곤란합니다. 갈아도 되는 약인지 다른 대안은 없는지 약사와 상의하세요.
어떠셨나요? 사실 사람은 25쌍의 근육을 움직여 알약 정도는 물 없이 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걸 행동으로 증명하지 마세요. 알약은 충분한 물과 함께 삼키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우니까요. 오늘 건강상식을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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