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게 사료 줄때 저지르는 실수 4가지
- 생활.정보
- 2016. 10. 10.
과체중이나 비만이 된 반려동물이 늘면서 이제 강아지와 고양이도 건강식을 고려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좋은 음식을 주는 것은 꽤 까다로운 문제죠. 우리 인간에게는 좋지만 이들에게는 좋지 않은 음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반려동물에게 밥을 줄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뭘까요? 그 4가지를 소개합니다. 모두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니 확인하고 주의하세요.
1. 뚱뚱해졌다고 갑자기 사료 량을 확 줄인다.
미국의 공인 동물 영영사인 케일린 하인츠 터프츠대 수의대 영양학과 조교수는 “만일 반려동물이 과체중이 됐다면, 대부분 먼저 먹이를 줄이려 한다. 하지만 갑자기 많은 양의 먹이를 줄이면 자칫 영양 결핍이나 실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즉 먹이는 양은 조금씩 줄여야 하는데 한 번에 75% 이하로 줄이지 말아야 하는 것이죠. 이 같은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효과가 없다면 열량이 적은 특수 사료를 줄 수 있지만 이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헤인츠 조교수는 “단지 사료 이름에 저열량 표시가 있다고 해서 이미 먹이고 있는 것보다 열량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반려동물마다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니 우선 담당 수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날음식을 주고 있다.
처칠 박사는 “이 같은 음식에 알려진 건강적 혜택은 없으며 심지어 이는 잠재적으로 반려동물 건강에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날고기를 취급하는 동안 주인은 물론 반려동물마저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2012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산하 수의학센터(CVM)가 애완용 음식 샘플 1000종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포장된 날고기 식품에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처칠 박사는 “그래도 반려동물에게 날고기를 먹이고 싶다면 병원성 세균 감염 위험이 적은 고압 살균한 식품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권고합니다.
3. 영양제를 먹이고 싶어한다.
미국의 수의사(DVM)이자 박사인 줄리 처질 미네소타대 수의대 영양학과 조교수는 “만일 반려동물에게 완벽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있고 특별한 의료적 치료가 필요 없다면 영양제를 먹일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반려동물에게 특정 영양소를 과잉 섭취하게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수의사와 상담하라고 합니다.
4. ‘반려동물 건강에 나쁜’ 음식을 주고 있다
수의사들은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지 말라.”고 말하죠. 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이런 일을 해왔던 사람들은 대부분 낙담하곤 합니다.
이에 대해 헤인츠 교수는 “반려동물에게 먹이로 90% 이상 가공 식품을 주고 있다면 나머지 10%는 오이나 사과와 같이 채소나 과일 뿐만 아니라 살코기 등을 줘도 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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