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주의! 손발톱 무좀 예방 습관 3가지
- 생활.정보
- 2016. 7. 7.
요즘 장마라서 맨발에 샌들 신고 출근하는 분들 많으시죠. 곧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기 때문에 지금부터 다리와 발 관리에 많이들 신경 쓰실 텐데요.
최근 조사 결과의 의하면 10명 중 1명이 ‘발톱 무좀’을 앓고 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발톱 무좀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손톱과 피부로까지 전염됩니다.
오늘은 무좀 치료 전문의가 전해주는 여름철 손발톱 무좀을 예방하는 습관 3가지를 소개합니다.
손발톱무좀 원인
발톱 무좀은 ‘백선균’이라는 곰팡이의 일종이 발톱 속으로 침투해, 발톱의 주성분인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영양원으로 삼아 번식하여 발생합니다.
여름철 직장에서 하루 종일 구두와 신발을 신고 있다면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백선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손발톱 무좀 증상은 처음에 발톱이 하얗게 변하고 그대로 방치하면 발톱이 두껍게 황색으로 변색됩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변형된 발톱이 발가락으로 파고들어 통증 때문에 걸음이 곤란한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 피부에는 면역 기능이 있기 때문에 같은 환경이라 해도 발톱무좀이 생기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일시적으로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 면역력이 저하되면 무좀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여름철 손발톱 무좀 예방법에는 어떤게 있나 알아볼까요?
(1) 발가락과 손톱 사이를 청결하게
백선균은 피부에 달라붙은 상태에서 24시간 동안은 정착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매일 세안 시 손톱과 발톱 밑까지 비누로 깨끗이 씻기만 한다면 무좀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손발톱에 네일 바르기
손발톱에 바른 네일은 어느 정도 무좀균의 침입을 방어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손톱이 자라서 '손톱 초승달'과 네일 사이에 틈이 생기면 그 틈새로 백선균이 파고 들 수 있습니다. 네일은 주기적으로 꼼꼼히 발라주세요.^^
(3) 집에 무좀 환자가 있다면 수건과 매트는 따로 사용
찜질방 및 공중목욕탕의 발바닥 매트는 무좀의 주요 감염원입니다. 무좀 환자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가능하면 맨발로 이용하는 공중시설을 멀리하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또한 집안에 무좀 환자가 있다면 발수건과 매트는 반드시 따로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수건의 세탁 역시 따로 해줍시다.
마지막으로 손발톱 무좀을 예방하는 방법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설령 무좀균이 침투하더라도 이를 이겨내기 위해, 피부의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요. 여름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고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생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