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피지를 먹고 사는 얼굴진드기 아세요?
- 생활.정보
- 2016. 5. 28.
요즘 잡지나 TV프로그램의 영향 때문인지 ‘얼굴진드기‘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요. 얼굴진드기는 모낭충이라 불리며, 크기는 0.2~0.3mm 정도입니다. 우리 피부에 약 200만 마리가 살고 있으며, 한 개의 모공에 6마리 정도가 산답니다. 얼굴진드기는 평소라면 피부트러블을 일으키지 않고 오히려 피지의 양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요.
진드기로 불린다고 해서, 방석이나 이불에 있는 집먼지진드기와는 완전히 다르며, 또한 착각하기 쉬운데 날씨가 고온 다습하다고 먼지진드기처럼 마구 증식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200만 마리나 살고 있어서 피부 문제의 대부분이 얼굴진드기에 의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요. 모낭충은 피부트러블 원인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대표적인 피부트러블인 뾰루지, 여드름, 가려움증 등은 얼굴진드기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피부문제가 모낭충 때문은 아니거든요.
여드름이나 피부 가려움, 얼굴진드기가 원인일 수도
그럼 얼굴진드기가 많아지면 피부에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얼굴진드기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다양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얼굴진드기의 사체와 허물이 모공을 막아 난치성 여드름이 되거나 얼굴진드기 본체과 시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피부 가려움을 유발하기도 해요.
얼굴진드기 치료는 피부과 및 한의원 처방을 통해 기생충 제거에 효과가 있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 10일 정도면 피부 가려움증과 피부발진 등의 문제는 대부분 개선되는데요. 이때 면역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 외용약을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길어지거나 나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얼굴진드기 예방은 어떻게?
고온 다습과는 관계없지만 피부에 있는 피지를 먹이로 하는 얼굴진드기를 늘리지 않기 위해서는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생활습관이 뒤따라야 하는데요.
특히 라면, 맥주와 감자튀김, 치킨, 피자 등 기름진 음식의 지나친 섭취는 피부에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땀이 난 피부라면 잠들기 전 깨끗하게 세안하는 습관은 피부 좋아지는 방법 중 하나이고요.
정확한 피부트러블 원인을 찾기 위해
여드름같은 피부트러블 원인이 얼굴진드기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려면 피부과에 가야 하는데요. 피부과에서도 정확한 피부트러블 원인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냥 방치하는 것은 더 좋지 않으므로 피부가 나빠지기 전에 전문 피부과나 한의원을 통해 자세히 진료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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