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때 머리가 핑~ ‘기립저혈압’ 예방 습관 8가지

일어날때 머리가 핑~ ‘기립저혈압’ 예방 습관 8가지

일어날때 머리가 핑~ ‘기립저혈압’ 예방 습관 8가지

오랜 시간 쭈그리고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눈앞이 깜깜해지고 어지러운 증상을 느껴본 적이 있을 텐데요. 또는 온탕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자다 일어날 때 일시적으로 머리가 핑 돈 적이 있다면 기립저혈압 관련 증상일 수 있습니다.

기립저혈압은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우리 몸이 혈압을 높여 주지 못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일어나면서 순간적으로 혈액이 머리 부분까지 도달하지 못해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 들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인데요. 기립저혈압을 그대로 방치하면 심한 경우 실신하며 낙상, 외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꼭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기립저혈압과 빈혈의 차이' 그리고 '기립저혈압을 예방하는 방법 8가지'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빈혈과 기립저혈압의 차이

빈혈과 기립저혈압의 차이

어지러움증 때문에 빈혈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빈혈과 기립저혈 압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빈혈은 혈액 구성 요소 중 헤모글로빈이 정상치보다 적을 때 생기는 혈액계 질환이다.


반면 기립저혈압은 헤모글로빈 수치와는 상관없이 심장 기능의 이상 등으로 혈관 내 압력이 낮아져 발생하는 심혈관계 질환이다. 두 가지 질환은 증상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빈혈은 악성이 아닌 경우라면 나타나는 증상이 현기증뿐이지만, 기립저혈압은 현기증 외에도 머리가 무거우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 무엇을 하든 불안하고 불면증과 피로에 시달리며 손발에 힘이 없고 소화불량이 나타난다.


그럼 기립저혈압 예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1. 웅크리고 오래 앉지 않기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러워요 기립저혈압 원인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것을 자제하고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특히 오랫동안 웅크리고 앉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만약 웅크리는 자세에서 일어날 경우엔 다리를 주무르고 천천히 일어난다. 기립저혈압 증세를 자주 겪는다면 주변 사람의 부축을 받거나 난간 등을 짚고 일어나는 것이 안전하다.


2. 평소 꾸준히 근력 운동하기

기립성저혈압 예방법 근력 운동하기

요즘은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는 젊은 직장인 여성들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오랫동안 무릎과 엉덩이 부분이 접힌 상태로 일하다 보니 혈액이 원활히 순환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체중이 적은 직장인 여성들은 근육량도 적어 다리에서 혈액을 끌어 올리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립저혈압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근력이 좋으면 기립저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낮아진다. 탄탄한 다리 근육이 다리에 몰린 혈액을 위로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하기 때문. 따라서 한두 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과 다리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적어지므로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


3. 베개 높이 조절하기

기립성저혈압 예방법 베게 높이 조절

만약 아침에 자고 일어날 때 어지러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베개를 조절해 15~20°정도 머리 쪽을 높게 두고 잔다.


4. 영양분 충분히 섭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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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미네랄과 천연 비타민 등 영양분을 섭취하고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 하루 2~2.5L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적당량의 염분을 섭취하는 것도 기립저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압박 스타킹 착용하기

기립성저혈압 예방법 압박 스타킹

장시간 서 있어야 하거나 기립저혈압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허리까지 올라오는 압박 스타킹을 착용한다. 앉았다가 일어날 때 하지 정맥에 혈압이 정체되는 것을 방지 하는 데 도움이 된다.


6. 충분한 숙면 취하기

기립성저혈압 예방법 충분한 수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않으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조화롭게 조절되지 않아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다. 따라서 운동만큼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7. 더운 날 조심하기

머리가 핑 기립성저혈압 예방법 더운 날 조심하기

우리 몸은 기온이 올라가면 수분이 부족해지고 열기를 방출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킨다. 이때 혈관이 확장되면서 땀이 배출되고 혈액의 흐름이 약해지면 혈압이 내려가게 된다. 따라서 날씨가 더울 때 기립저혈압이 발생하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214명이 기립저혈압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가장 더운 8월엔 2,253명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8. 물 충분히 마시기

기립성저혈압 예방법 충분히 수분 섭취

하루에 2~2.5L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적당량의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기립저혈압은 특히 근육이 약한 노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우리나라 노인의 30%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데, 고혈압 치료제가 혈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해 기립저혈압 증상이 나타난다.

일어날때 머리가 핑~ ‘기립저혈압’ 예방 습관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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