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기능 및 탈모에 좋은 아연의 효능 확실히 알고 먹자!
- 건강.음식
- 2016. 5. 21.
최근 남성의 건강 고민 2가지는 뭘까요? 조사에 의하면 ‘부실한 하체’와 ‘대머리 탈모’입니다. 이 2가지와 깊은 관련이 있는 영양소가 아연인데요. 이미 아이허브에서 아연영양제를 사 드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냥 먹어서는 체내 흡수율이 매우 낮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연 부족은 남성 기능 저하의 가능성 있어
아연은 성인의 체내에 약 2g정도 들어 있으며 혈액과 피부에 많이 존재합니다. 뼈, 근육, 신장, 간, 뇌 등의 장기에도 많이 포함돼 있고요.
아연은 남성 전립선 및 생식선에 고농도로 존재하면서 성호르몬의 합성과 정자 생성 등에 깊은 관여를 합니다. 아연 부족은 남성의 성적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에서는 아연을 ‘마법의 미네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성욕 저하와 발기 부전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대표적으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를 들 수 있는데요. 아연과 이들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모발에 아연 농도가 높은 남성은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즉 테스토스테론 증가에 아연이 좋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아연의 효능
아연은 세포 분열을 돕고 정상적인 세포를 만들거나 단백질 합성에도 관여합니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빼놓을 수 없는 영양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지만 개발도상국은 아연 부족으로 인한 어린이의 작은 키, 저체중, 제2차 성징 지연 등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아연은 성인에게도 중요합니다. 특히 세포의 신진대사가 왕성한, 조직과 장기에 꼭 필요한데요. 그 중 하나가 피부입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쉽게 피부염이 생깁니다. 병원에 입원한 노인들에게 빈번한 욕창은 아연이 부족하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아연 부족은 탈모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피부의 신진대사와 깊이 연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동물 실험에 따르면, 아연이 부족한 쥐는 피부 상태가 나빠지고 털이 빠지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미각에도 영향이?
아연 결핍은 '미각장애'가 될 위험성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세포 분열이 왕성한 장소가 하나 더 있는데요. 혀의 표면에 있는 '미뢰'입니다. 미뢰는 맛을 느끼는 기관으로 미각세포와 지지세포, 기저세포로 구성되며, 미세포는 계속해서 재생되는 세포입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미뢰의 재생과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그로 인해 음식의 맛을 알기 어렵거나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짠맛과 쓴맛을 느낀다거나 어떤 걸 먹어도 불쾌한 맛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어 미각장애는 생각보다 괴로운 증상입니다.
채식주의와 가공식품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의!
대표적으로 아연이 많은 음식은 '굴' 입니다. 그밖에도 조개류와 고기 등 동물성 식품에도 아연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요.
정상적인 식생활 환경에선 아연 결핍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채식 위주의 식단을 고집하고 있다면 아연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미각장애'가 젊은 여성에게 많다는 보고가 있는데요. 이는 고기를 먹지 않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연의 장 흡수율은 약 30%로 낮아요. 여기에 곡류, 콩류에 많은 피틴산이나 채소에 많은 옥살산이 아연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는 특히 아연이 부족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가공식품에 포함된 첨가물인 인산염과 폴리인산 등이 아연의 흡수를 방해해서, 가공식품 위주의 식생활도 아연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그럼 잠시 아연 권장량과, 아연이 많은 음식은 어떤게 있는지 살펴볼까요?
아연 섭취량 기준(mg/일) |
|||
남성 18 ~29세 |
남성 30 ~ 39세 |
여성 18 ~ 69세 |
|
권장량 |
10 |
10 |
8 |
1일 최대 |
40 |
45 |
35 |
아연이 많은 음식 |
|||
해산물 |
굴 |
2개, 40g |
5.3 |
우렁이 |
3개, 50g |
3.1 |
|
가리비 |
1개, 80g |
2.7 |
|
키조개 |
1개, 40g |
2.2 |
|
주꾸미 |
45g |
1.4 |
|
대게(통조림) |
½캔, 60g |
2.8 |
|
어란 |
¼개, 25g |
2.3 |
|
육류 |
돼지간 |
80g |
5.5 |
소목살 |
90g |
5.1 |
|
양앞다리살 |
90g |
4.5 |
|
소고기 |
90g |
4.6 |
|
기타 |
현미밥 |
150g |
1.2 |
배아정미밥 |
150g |
1.1 |
|
낫토 |
1팩, 50g |
1.0 |
아연, 한 번에 많이 섭취하기 보단 조금씩 자주
아연은 한 번에 많이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특징이 있어서, 아연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할 경우, 고함량 캡슐로 1일 1회 먹기 보단, 낮은 함량으로 여러 차례 나누어 먹는 먹이 효과적입니다.
아연이 부족해 남성 기능이 저하되고 탈모가 발생한 상황이라면 추가적인 보충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겐 효과가 미비하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아연 과다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연은 일반 식사로는 과잉섭취할 우려가 없지만, 영양제나 아연보충제는 많은 양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아연이 구리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해 빈혈 등의 아연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또 항산화효소인 SOD의 활성화가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남성 기능을 강화하고 머리의 발모를 촉진하고 싶은 경우, 아연 보충도 좋지만 평소에 균형 잡힌 식사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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